
11월 셋째 주에는 전국에서 약 6000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1개 단지에서 총 5595가구(일반분양 2368가구)를 분양한다.
먼저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는 14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에 짓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74㎡ 29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에서 반경 1㎞ 거리에는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5호선 개롱역·거여역, 8호선 문정역 등 3개 지하철역이 있다. 또 송파나들목(IC)을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차량 진입이 용이하다.
주변에 문정초‧중‧고, 문덕초, 문현초‧중‧고 등이 있고 장지공원, 문정근린공원 등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에서 '힐스테이트 금오 더 퍼스트'를, 우미건설은 경기 파주시 동패동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의 1순위 청약을 모집한다.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도마동 ‘도마포레나해모로’ 1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한화건설·에이치제이중공업(097230)은 대전 서구 도마동 181-1번지 일원에서 도마포레나해모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총 818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01㎡, 56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청약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차주 청약을 하는 서울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이 분위기 쇄신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투기과열지구 내에 있어 1순위 청약 요건에 제약이 있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 아파트라는 이점으로 관심을 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