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아파트서 불…‘연기 흡입’ 주민 4명 병원 이송

2023.11.15 16:26:48 15면

발화 세대 거주자 1명, 같은 층 주민 3명 연기 흡입
생명 지장 無…정확한 화재 원인, 재산 피해 조사 중

 

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에서 난 불로 주민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7분쯤 인천 연수구 연수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같은 층에 사는 주민으로, 옆집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이 난 집의 베란다에서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분출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60명을 투입해 21분만인 7시 4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15층 발화 세대 거주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또 다른 거주자 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들이 사는 집 내부는 모두 탔다.

 

같은 층에 사는 거주민 3명도 대피하던 중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4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