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대표는 종합 총장이 되어야 한다. 지속가능경영과 성장을 위해서는 경영과 기술 모든 분야에 대해 알아야 한다. 중견기업과 대기업은 각 분야에 훈련된 인재들이 각 전문 부분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사람과 자금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속가능경영과 성장을 위한 중소기업인의 태도를 검토하기 전 우리는 지식과 기술 및 태도를 정의하여야 한다. 지식과 기술, 태도는 성과를 이끄는 역량을 구성하는 3요소이다. 성과를 이끄는 역량은 지속가능경영 및 성장의 전제조건이 된다.
지식은 정보, 사실, 개념들을 학습하여 아는 것을 말한다. 즉,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것을 의미한다. 기술은 반복하여 훈련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으로 실제로 업무를 실행하는 능력이다. 태도는 사람의 마음가짐이다.
‘중소기업 경영자의 태도가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2010. 12. 5. 사단법인 아시아 유럽미래학회 최화열 외 1인)의 논문에서 “업무의 특성과 기술의 성향 등의 차이, 시장 경쟁자의 차이 등에 의해서 경영자의 태도는 중소기업 운영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는 경영자의 태도가 기업의 재무적 구조, 기술의 운영, 구성원들의 영향, 기업 문화 등 기업 운영의 전반적인 부분에 걸쳐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비즈니스는 가치를 창출하고 가치에 대한 대가를 얻는 것이다. 즉, 신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며 판매하는 것을 비즈니스라 한다. 기획하고 개발하는 것은 지식과 기술이 충족되면 할 수 있다. 그러나 판매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하여야 이루어진다. 고객의 욕구 충족은 중소기업인의 태도에 달려있다. 시장에는 다양한 문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인 입장에서 다양한 데이터와 정보, 지식, 지혜가 필요하다. 현재 대부분의 중소기업인이 인식하고 있는 데이터는 처리 전 상관관계가 없는 데이터이다. 이를 가공 처리하여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만들면 유용한 정보가 된다. 획득한 정보를 구조화하고 유의미한 정보로 표출하면 지식이 된다. 이런 유의미한 지식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할 수 있는 지혜로 변하며 지혜는 중소기업인의 태도에 따라 기업은 지속가능경영과 성장을 하는 것이다.
서두에 중소기업인은 인적자본과 자금이 중견기업과 대기업에 비해 부족하다 하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성장을 위한 정보의 대칭화를 이루어야 한다. 정보의 대칭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인의 적극적인 태도 변화가 필수적이다. 그중에 하나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비즈니스지원단에 대한 활용이다. 비즈니스지원단을 중소기업인 회사의 한 부서로 활용하면 정보의 대칭화를 이룰 수 있으며 지속가능경영과 성장은 가능하다.
비즈니스지원단은 중소기업 기술 및 경영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5개 사무소(센터)에 배치된 변호사, 노무사, 세무사, 회계사, 관세사, 경영 기술 지도사 등 12개 분야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즉,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 신속지원에 있다. 상시 상담 근무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1~7일 이내의 현장 클리닉과 금융 등 지원사업도 연계하고 있다. 이밖에 다양한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정부나 지자체 및 공공기관은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 대칭화를 위한 중소기업인의 태도변화는 지속가능경영과 성장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태도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의 행동에 대한 마음가짐을 표현한 단어이다.(위키백과) 지식과 기술은 노력과 경험의 시간이 주어지면 습득할 수 있지만 태도는 관점의 변화 없이는 바뀌기 어렵다. 태도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다는 것은 인적자본이 부족한 중소기업인이 종합 총장이 되는 길이다.
태도의 변화가 중소기업인의 경쟁력이다.
[ 홍태익 경기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위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