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獨대표팀에 휴대전화 선물

2004.12.17 00:00:00

나드손, 고국 자선경기 참가차 출국

2004 K리그 최고감독으로 선정된 차범근 감독이 우리 국가대표와의 19일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은 독일축구 국가대표팀에 우정의 최신형 '애니콜 휴대폰'을 선물한다.
또 국내 프로축구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MVP라는 영예를 차지한 나드손(수원 삼성)은 고향에서 열리는 자선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16일 브라질로 출국했다.
차 감독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는 독일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한 대표선수 전원에게 삼성전자 최신 휴대폰 'D500'모델 30대를 건넨다.
'D500'은 130만화소 카메라 내장, MP3플레이 및 무선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최신형으로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휴대폰 모델이다.
고향을 찾은 나드손은 오는 20일 브라질의 바이아주 세히냐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친선경기'에 노나또(FC 대구)등의 선수들과 함께 출전, 전 소속팀 비토리아 주니어팀과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나드손은 또한 자신의 얼굴을 새겨넣은 축구공과 인형 각각 1천개를 고향 불우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며, 자신이 신축 비용 전액을 부담한 마을 교회의 준공식에도 참석한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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