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특례시가 2023년 경기도 주관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1위)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인구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실적을 평가한다. 올해 고양시는 인구 50만 이상의 10개 도시(수원, 용인, 화성, 성남 등)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1위는 2023년(2022년 실적) 정부합동평가 1위에 이은 2관왕으로 그 의미가 크다. 지난 6월 발표된 ‘2023년 정부합동평가’에서 고양시는 역대 최고 성적으로 경기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로써 고양시는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최우수 기관 선정은 올해가 역대 두 번째다.
고양시가 받게 될 시상금(상사업비)은 4억 원이다. 지난 9년간 고양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교부금은 총 23억7000만 원에 달한다.
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행정역량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이고 공식적인 지표다. 평가 기준은 ▲일자리 ▲경제 ▲안전 ▲복지 ▲환경 등 행정의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100여 개의 국정·도정 주요 시책지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시군종합평가 1위는 일회성·단기성 실적이라기보다는, 고양시가 그동안 꾸준히 다져 온 탄탄한 행정체계에 뒤따른 산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평가를 잘 받은 지표는 우수사례로써 더욱 견고하게 시스템화하고, 보완이 필요한 분야에는 더욱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들에게도 진정한 ‘최우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