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 전동열차 고장 대비 구원연결 합동훈련 실시

2023.12.06 09:44:41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전동열차 고장 시 협력체계 확인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는 5일 서울교통공사와 전동열차 고장 시 비상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구원연결 훈련을 양 기관 공동으로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구로차량기지에서 진행한 이번 훈련은 이례사항 발생 시 양 기관의 구원취급 일원화 및 협조체계 구축으로 승무원의 조치능력 향상과 신속한 열차정상운행을 위해 시행했다.

 

수도권광역본부는 지난 2019년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간의 전동열차 직통운행에 관한 협약서’에 의거, 양 기관 병행운행 구간인 수도권 1·3·4호선에서 매년 구원연결 합동훈련을 시행 중이다.

 

구원연결이란 열차 고장 등의 사유로 응급조치를 시행했음에도 자력 운행이 불가능한 열차를 후속열차와 연결한 뒤 합병운전을 통해 차량기지로 입고하는 방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도로 위 견인차가 앞쪽에서 차량을 끌고 가는 것에 반해 선로 위에서는 후속차량(구원차량)이 앞에 있는 차량(고장차량)을 밀고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훈련은 한국철도공사 K1949 전동열차가 경부선 용산~노량진역 간 운행 중 비상제동 체결과 동시에 원인불명으로 자력운행이 불가능해져 구원 요구를 한 상황을 가정했으며, ▲기관사의 초기 상황 보고 및 구원연결 준비 ▲전철 차장 객실 안내방송 ▲관제사 운전정리 및 구원연결 지시 ▲구원열차 운전 ▲승객 하차 안내 및 안전 확보 ▲합병 운전을 통한 구로차량기지 회송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승찬 수도권광역본부장은 “이번 구원연결 합동훈련으로 양 기관 상호 간 구원연결 정보교환 및 협조체계를 더욱 견고히 했다”라며 “이번 훈련 영상을 승무원 교육에 활용해 비상 상황 시 신속․정확한 조치로 열차 안전 운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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