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에도 지하철이 연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배준영 국회의원(국힘,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지난 6일 인천시 철도과로부터 강화 전철 추진현황을 보고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배 의원에 따르면 시는 강화군의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인천2호선 연장을 통해 강화군까지 이어지는 전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천2호선의 종점은 검단오류역이다.
인천2호선 연장사업은 종점이 검단오류역에서 강화남단~길상·불은~선원면을 거쳐 강화읍까지 연결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는 ‘제2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 안에 제2차 인천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배준영 의원은 “강화 전철시대가 열리면 도심으로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인구 유입과 지역 발전에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강화 남단의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도입 예정인 기회발전특구 등과 연계해 조속히 전철이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