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교동도 교량 건설

2004.12.20 00:00:00

인천시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연도교가 오는 2011년까지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강화군에 따르면 강화 본도와 부속 섬인 교동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건설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타당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과 2006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07년초 착공, 2011년 완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747억원은 국고 523억원과, 시비 및 군비 각각 112억원씩으로 마련된다.
연도교(길이 2.32㎞, 폭 12m, 왕복 2차선)는 강화 본도인 양사면 인화리에서 교동면 봉소리를 해상위로 건설되며, 본도에선 국도 48번(강화∼경기 김포∼서울)과 연결된다.
강화도는 경기 김포지역과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등 왕복 4차선의 대형 교량으로 이어져 있다.
교동도는 전국에서 14번째로 큰 섬인데도 북한과 접경지역에 위치, 그동안 낙후돼 왔으나 연도교가 개통되면 외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강화본도와 교동도 사이 사람과 차량을 실을 수 있는 선박이 30분꼴에 한번씩 운항하고 있다.
최연식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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