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원, 전국 아마추어복싱 4강행

2004.12.21 00:00:00

이필영 등 상무팀 소속 5명이 제58회 전국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겸 2005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서 4강에 진출했다.
69kg이하급 이필영은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8강전에서 한상진(상지대)을 20-19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필영은 한상진과 치열한 접전끝에 종료직전 1점을 따내며 짜릿한 승리를 거머줬다.
60kg이하급 양종훈은 권은상(한국체대)과 15-15점 동점을 기록했으나 연장경기에서 48-45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고, 같은 급의 신진수도 동료 김대문을 29-17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남상수는 57kg이하급에 출전해 주민재(서울시청)를 21-16으로 꺾고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64kg이하급 차재광도 8강전에서 임동찬(동아대)을 2라운드 판정승으로 꺾고 4강에 안착했고, 같은 체급의 용인대 이갑원도 특유의 빠른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며 김홍선(대전대)을 12-5로 제압하고 무난히 4강에 올랐다.
강초롱기자 kc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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