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전국종합체육대회 및 각종대회 운영개선 평가회 개최

2023.12.23 18:30:48

내년 전국체전부터 변경 될 예정인 점수 산정 방식 등 안내

 

경기도체육회가 2023년 전국종합체육대회 및 각종대회 운영개선 평가회를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21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김택수 사무처장과 도종목단체 사무국장사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개선 평가회를 진행했다.

 

이날 운영개선 평가회는 대한체육회의 전국종합대회 운영개선 평가회 주요 쟁점 안내,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전력 분석, 2023 전국종합체육대회 운영개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도체육회는 대한체육회의 전국종합대회 운영개선평가회에서 논의된 전국체전 점수 변경안의 내용을 안내했다.

 

대한체육회는 2024년 전국체전부터 확정배점을 60%만 반영하고 인구수 대비 참가선수 점수 20%, 금년 팀 창단수 점수 20%를 합산해 종합 순위를 정하겠다고 통보했다.

 

전국체전의 종합 순위는 확정배점(100%)으로만 종합 순위를 가렸다. 확정배점은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각 종목 별 메달점수를 계산해 시·도별 종합득점 및 순위에 반영하는 기본 점수다.

 

도체육회는 이에 대해 대한민국 체육인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예기간(2025년) 없이 시행할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의견을 대한체육회에 전달했다고 했다.

 

더불어 현재 적용되고 있는 개최지 가산점을 폐지하고, 팀 창단 수 지표를 3년 이상 운영된 실업팀 수 지표로 변경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의견을 함께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내년 전국체전에서는 댄스스포츠, 보디빌딩, 복싱, 볼링, 역도, 요트, 자전거, 카누, 핀수영 등 총 9개 종목의 26개 세부종목이 시범종목으로 전환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주짓수가 전국체전 시범종목으로 운영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와 게이트볼은 시범종목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도체육회는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개최지’ 경남이 홈그라운드 이점 등을 활용해 6만 점 이상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선 경남의 강세 종목인 배구, 핸드볼, 씨름, 볼링, 등 종목에서 점수를 최대한 많이 획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체육회는 종합 점수 6만 5000점 이상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김택수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여기 계신 분들의 노고 덕분에 올 한 해 경기체육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김동연 도지사님께서 내년을 경기체육의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를 이루기 위해 종목단체장님, 사무국장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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