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윤곽…‘조국흑서’ 김경율·‘李저격수’ 구자룡 등

2023.12.28 12:59:18 2면

당연직에 윤재옥 원내대표·유의동 정책위의장
지명직에 김예지 의원 및 비정치인 등 8인 임명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여당의 비상대책위원 명단이 28일 윤곽을 드러냈다.

 

이날 박정하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비대위는 한 위원장과 당연직에 윤재옥 원내대표·유의동 정책위의장, 지명직에 ▲김예지(43) 비례대표 의원 외에 정치권에 부채가 없는 비정치인 등 11명으로 꾸려졌다.

 

지명직에는 지난 8일 국민의힘 1호 외부 영입 인재로 당에 합류한 ▲윤도현(21) 자립준비청년 지원(SOL) 대표와 ‘이재명 저격수’로 유명한 ▲구자룡(45)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또 인요한 혁신위원장 임명 당시 언급됐던 내과 전문의인 ▲박은식(39)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와 이적(利敵) 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사무처장을 역임한 ▲민경우(58) 시민단체 길 상임대표도 합류했다.

 

‘조국흑서’의 공동 저자이자 참여연대 출신의 ▲김경율(54) 경제민주주의21 대표(회계사)와 ▲장서정(45) 보육·교육 플랫폼 ‘자란다’ 대표 ▲한지아(45)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함께한다.

 

한 위원장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을) 정치인 위주로 할 거라면 내가 이 자리에 나와 있는 게 이상한 일”이라며 비정치인 위주의 비대위 인선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비대위원 후보들은 오는 29일 전국위원회에서 추인받을 예정이다. 이후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로 정식 전환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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