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청, 중소.벤처 기술자문지원제 호평

2004.12.22 00:00:00

기업체 기술애로 '해결사'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일규)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자문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경기중기청은 지난 9월에 중소.벤처기업의 공공기관이나 모기업 납품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 주는 기술자문지원제도 제도를 마련한 이후 6건을 접수, 기술자문을 한 결과 중소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음에 따라 이를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의 수출 또는 납품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문제에 대해 수요자 측에서 일방적으로 납품업체에 책임을 전가하고 과도한 품질, 성능, 또는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경우, 업체단독으로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시간, 인력, 비용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최근 이러한 애로사항 해결 요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A사는 병원용 공기정화 살균장비를 중국에 수출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 약 20억원의 수출을 무난하게 진행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에 힘입어 국내외의 여러 업체와 구매상담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 B사는 이동통신용 장비에 사용되는 동축 케이블을 수출하던 중 발생한 도금 불량 문제를 해결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외의 경쟁업체와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공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C사는 자동차 부품이 조립과정에서 파손되는 품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자문위원회에서 원인을 분석 중에 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기술자문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최근 시험장비를 보강하는 한편 전 업종으로 자문분야를 확대하고 해당 전문인력 풀을 확충하기로 했다"며 "기술자문 지원을 통해 제품에 대한 정확하고 종합적인 정보를 중소.벤처기업에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기업간 거래에 있어서 수요자측이 일방적으로 납품업체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을 방지, 공정거래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술자문을 신청하고자 하는 중소벤처기업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helpdesk.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신청하면 된다. (TEL : 031-201-6960~6, FAX : 031-201-6969)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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