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전 화성FC 감독, 김포FC 전력강화실장 부임

2024.01.09 13:28:22 11면

강 실장, 화성FC 2023시즌 K3리그 우승 이끌어
남다른 선수 발굴 능력과 안목…김포에 도움 기대

 

지난 해 K3리그에서 화성FC를 우승으로 이끈 강철 전 화성FC 감독이 K리그2 김포FC의 전력강화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포는 강철 전 화성FC 감독을 전력강화실장으로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김포 관계자는 “강철 실장이 팀의 흐름을 읽고 적재적소에 선수를 배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강 실장의 남다른 선수 발굴 능력과 안목이 김포의 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 실장은 2021시즌 리그 12위에 그쳤던 화성의 지휘봉을 잡아 2022시즌 6위로 올려놓은 데 이어 2023시즌에는 팀을 K3리그 우승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사령탑 데뷔 2년 만에 화성을 정상에 올려놓은 강철 감독은 K3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지만 화성은 강 실장과 동행을 약속하지 않았다.


강 실장은 화성의 2024시즌 감독 공개 모집에 지원했으나 결국 주승진 감독이 선임되며 지휘봉을 반납했다.


강 실장은 “김포와 함께해 영광스럽다. 최선을 다해 팀의 전략을 세우고 선수의 개인 능력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데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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