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 여자 레슬링 팀, 선수단 구성 완료

2024.01.21 15:07:31 11면

초대감독으로 지도 경력 22년 차 김은유 전 경기체고 코치 선임
전 국가대표 베테랑 엄지은과 20대 젊은 선수 등 5명으로 구성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첫 운동선수부인 여자 레슬링팀 창단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21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GH 여자 레슬링 팀은 김은유 감독을 비롯해 엄지은, 김진희, 성화영, 황이서, 조은소 등 총 6명 선수단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공공기관으로서 체육진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이행하기 위해 운동부 창단을 계획했던 GH는 지난해 10월 25일 이사회를 열고 여자 레슬링팀 창단에 관련한 내용을 승인했다

 

이후 GH 직장운동경기부 레슬링팀 체육지도자 공개채용을 통해 2023년 12월 22일 김은유 전 경기체고 레슬링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은유 감독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대표 코치로 활동하며 국가대표 여자 레슬링 선수들을 지도했다.

 

경기체고 코치를 지낸 2023년에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여자 18세이하부에서 조은소(55㎏급)와 설경아(68㎏급)를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GH 여자 레슬링팀의 주장은 전 국가대표로서 다양한 국제무대를 경험한 엄지은(62㎏급)이 맡는다.

 

전국체전에서 총 8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엄지은은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3회와 올림픽 1회를 경험했다. 대부분 20대 초반의 선수들로 구성된 GH 여자 레슬링팀에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지난해 서울중구청 소속으로 제48회 양정모올림픽재패기념 KBS배전국레슬링대회와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던 김진희(50㎏급)와 충남도청의 성화영(65㎏급), 세종시레슬링협회 황이서(53㎏급)도 GH 여자 레슬링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체전 세 개 체급(68㎏급·76㎏급·55㎏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조은소(55㎏급)는 경기체고 시절 사제의 연을 맺었던 김은유 감독과 함께 처음 실업무대를 밟게 됐다.

 

선수단 구성을 마친 GH 여자 레슬링팀은 오는 31일 수원켄벤션센터에서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체육회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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