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타한 한파에 빙판‧고드름 신고 잇따라…소방당국 조치 나서

2024.01.22 18:11:39

평택 한 주택서 빙판길 낙상사고 발생…구조 활동 펼쳐
과천 및 수원에서 한파로 인한 고드름 발생해 제거

 

경기도를 강타한 한파로 도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2일 한파 관련 총 10건의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접수된 신고는 고드름 제거 등 안전조치가 5건, 구급이 5건이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관과 구급대원 등 인원 39명과 장비 11대를 동원해 조치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 32분쯤 평택시 서정동의 한 주택에서 시민 1명이 빙판길에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구급 활동을 펼쳤다.

 

이어 오후 2시 38분 과천시 별양동의 한 아파트단지와 오후 2시 53분 수원시 율전동의 한 노상에서 고드름 제거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제거했다.

 

이날 양평과 동두천, 연천 등 8개 시‧군에는 한파경보가, 나머지 23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아울러 안산과 시흥 등 5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당분간 경기 지역에는 한파가 지속될 전망으로 도로 결빙 및 수도관 동파 등의 피해가 우려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각 시‧군에 공문을 통해 “당분간 추위가 지속되는 만큼 한파로 인한 홀몸어르신,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조치를 강화하길 바란다”며 “도로결빙이 예상되는 터널 앞, 교량인근, 이면도로 등 결빙지역에 대해 제설제 사전 살포,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