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와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 2025년도에는 자매결연 맺는다

2024.01.28 13:45:48 8면

 

의왕시와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이 자매결연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김성제 의왕시장과 베트남 하이쩌우군 레 뚜 지아 탄 인민위원장은 지난 22일 하이쩌우군 행정센터에서 양 도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및 교류 증진에 관한 동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지난 2021년 7월7일에 양 도시간에 체결한 우호 교류 관계에서 오는 2025년에는 자매결연 관계로 격상하게 된다.

 

지난 22일 베트남 하이쩌우군 인민위원장의 공식 초청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김 시장은 방문 첫날 하우쩌우군 행정센터에서 레 뚜 지아 탄 인민위원장과 양 도시간의 우호 교류 및 협력을 증진키로 합의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 협력 추진을 약속했다.

 

이날 레 뚜 지아 탄 인민위원장은 “지난 3년간 이룩한 양 도시간 협력과 우호교류를 이어온 과정을 되돌아보면 매우 감동적”이라면서 “이번 동의서 서명으로 더욱 강력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시장은 “이날을 계기로 양 도시 간의 교류·협력이 활발해지고 우호가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자매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우호와 친선 교류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방문 이틀째인 23일에는 김 시장은 하이쩌우군 당 위원회를 방문, 당 위원들과 환담한 뒤 의왕시‧하이쩌우군 우호 교류 상징물 제막식에 참석, 양 도시간의 우의를 다졌다.

 

다낭시 남즈엉 공원에 세워진 우호 교류 상징물은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과 대한민국 경기도 의왕시와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한 우호적인 교류 협력 관계를 기념해 제작·설치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의왕시대표단과 함께 하이쩌우군 인민위원장, 부위원장등 주요 인사 관계자들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 제막행사를 축하했다.

 

이번 양 도시간 우호 교류 상징물 설치로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김 시장을 비롯한 의왕시대표단은 다낭시 도시계획연구소와 하이테크파크 현장등 주요기관을 방문하는등 4박 5일간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26일 귀국했다.

 

한편, 베트남 중부 남중국해 연안에 위치한 하우쩌우군은 다낭시의 6개군, 2개 현 가운데 하나로 관내에 13개 동을 관할하고 있으며 인구 20만여 명으로 다낭시 행정‧상업‧서비스업의 중심지이다.

 

의왕시와는 지난 2021년 7월7일 양도시간 우호 교류 협정을 맺었으며 그동안 청소년홈스테이등 문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