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8개월만에 긍정 평가 40%대 근접…대담 후 하락세

2024.02.12 12:57:41

긍정 39.2%, 부정 57.7%…18.5% 차이나
대전·세종·경기·인천 등에서 지지율 상승해
국힘 40.9%·민주 41.8%·녹색정의 2.2% 등

 

윤석열 대통령이 약 8개월만에 40%대에 근접한 긍정 평가를 기록했으나 신년대담 방송 이후부터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8일 전국 18세 이상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 긍정 평가가 39.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월 5주차 이후 약 8개월만에 가장 높은 긍정 평가를 기록한 수치다.

 

다만 일별로는 지난 6일 39.9%까지 상승세를 기록하다 7일(39.4%)부터 하락세로 전환, 8일에는 38.5%로 집계됐다. 하락세로 전환한 7일에는 윤 대통령의 KBS 신년대담이 공개된 날이다.

 

부정 평가는 57.7%로 전주 대비 1.7%p 낮아졌으며,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8.5%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1%로 확인됐다.

 

특히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5.3%p↑) 경기·인천(4.5%p↑), 여성(3.0%p↑), 70대 이상(6.9%p↑) 등에서 올랐고,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2.8%p↑), 중도층(3.7%p↑)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 응답률은 3.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p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3.4%p 낮아진 41.8%, 국민의힘은 1.1%p 오른 40.9%를 기록했다. 이밖에 녹색정의당 2.2%·진보당 1.6%·무당층 7.5%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0.9%p로 지난 3월 2주차(민주 42.6%, 국힘 41.5%) 이후 약 11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격차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 응답률은 3.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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