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안산상록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청장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기준, 안산시민과 당원들의 요구에 적합한 도덕성을 갖춘 후보, 더불어민주당과 진심으로 하나가 되어 함께하는 새로운 후보, 재난 위기 시 발 빠른 대처와 국가행정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후보”라며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 힘의 폭주에 맞서 승리할 수 있는 필승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2년 12월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30년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헌신봉사 해 왔다”면서 “안산의 민생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잇따른 묻지마 범죄 등으로 국민이 불안해하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데도 아무 책임도 지지 않았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독주와 시대의 퇴행 등을 보면서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보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안산은 지금 지역발전이 도태되고,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반월·시화산업단지 내 혁신선도기업과 글로벌 R&D 타운 유치, 최첨단 뇌혈관 전문병원 상록을 유치, 품격있는 재건축 재개발 추진, 심각한 저출산 위기를 막는 지원예산(출생아 기준 기본소득 국가지원 안산부터 시작), 안산시 외국인 출입국 이민관리청 설치, 청년 스타트업 지원예산 대폭 확보, 명품 교육·보육도시 안산 등의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GTX-C 노선, 신안산선, 수인선 개통 등 교통도시 안산 예산을 더 많이, 더 빠르게 착오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어르신과 여성, 대학생, 소상공인, 문화예술인, 생활체육인, 다문화, 장애인, 청년, 뉴권자, 사회적경제, 노동, 환경 등 분야별 공약을 차례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가 희망이 되어야 한다”면서 “국가 재해·재난 대한민국 위기대응시스템 구축 입법활동, 지방분권 관련 예산 확보, 일 잘하는 국회법 제정”등의 3대 개혁 입법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박 예비후보는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중앙경찰학교장과 경기남부경찰청장 등을 역임했고, 연세대학원 경찰행정학과 법학석사와 동국대학교 경찰학박사를 마친 경험과 실력을 갖추고 관련 연구도 계속해온 안전분야 전문가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