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이하 성남FC)이 14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2024년 중점사업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먼저, 성남FC는 2024년 제1 목표로 K리그1 승격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성남FC는 2023시즌 종료 후 감독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함께 2024시즌 선수단 구성에 힘썼다. 전력강화실의 포르투갈 현지 출장을 통한 외국인 공격수 현지 검증, 적극적인 국내 선수 수급과 발 빠른 행동력으로 실력 있는 선수들이 성남과 함께하며 K리그 내 영입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이정협 선수와 강원FC 승격의 주역 정승용 선수, 수원삼성 주전 미드필더였던 한석종 선수, 검증된 외국인 미드필더 알리바예프 선수 등 K리그1 소속 수준급 선수들이 합류했다.
두 번째로, 유소년 선수 육성에 더욱 힘쓸 것을 밝혔다.
성남FC는 FC서울(GS), 수원삼성(삼성), 울산HD(현대) 등 대규모 유소년팀들과 어깨를 견주는 대회 성과를 보이고 있고 연령별 국가대표팀 발탁, 박태준, 이준상 선수 등 꾸준한 프로선수 배출 그리고 김지수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구단은 성남 출신의 유소년이 프로선수로 자라 성남을 대표하게 되는 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소년 시절부터 선수들에 소속감을 부여하고 선수들이 구단과 성남시에 대한 애착을 갖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단순 성적보다 선수들의 성장과 인성 교육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마케팅 영역에서는 두 가지 중점 사항을 전했다.
첫 번째는 지역 밀착 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해 많은 성남 시민이 찾을 수 있는 경기장을 만든다고 밝혔다. 또한, 2021년부터 지역 상권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한 ‘까치둥지’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지역 기업과의 상생과 협업으로 자생하는 구단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구단은 성남시 내 기업과 지역 상생과 발전을 목표로 하는 비즈니스 클럽 론칭을 앞두고 있다. 성남시의 단 하나뿐인 축구 클럽이 지역 기업과 공존한다는 뜻으로 성남시 내 기관과 지역 밀착 및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하고, 비즈니스 미팅 등을 연계해 기업은 새로운 사업을 구단은 자생 기반 마련을 통해 성남시에 보탬이 되는 단체를 만들 계획이다.
김영하 성남FC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의 중심, 성남시의 유일한 프로구단 성남FC는 축구를 통해 시민들에게 긍지와 희망을 주는 것을 넘어, 기업들의 비즈니스 통로가 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핵심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해 성남시 번영에 중추가 되는 것을 비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