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아파트 지하서 불…주민 40여 명 대피

2024.02.21 16:26:06

2명 단순 연기 흡입…생명 지장 없어

 

새벽 시간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4시 30분쯤 인천 남동구 만수동 지상 25층짜리 아파트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다. 또 주민 40여 명이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지하 1층 기계실 내부가 탔고 화재 여파로 아파트 3개 동이 한때 정전됐다.

 

주민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54명과 펌프차 등 장비 20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7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 내부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김주헌 기자 ju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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