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이재하·김다혜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 나란히 2관왕

2024.03.24 17:28:20

이재하·김다혜, 각각 국화장사·무궁화장사 등극에 이어 단체전 우승

 

이재하와 김다혜(이상 안산시청)가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재하는 24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국화장사(70㎏급) 결정전에서 김주연(화성시청)을 2-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김지한(충북 괴산군청)을 상대로 연속 오금당기기를 성공시켜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이재하는 김주연과 첫 판에서 뒤집기로 기선을 잡은 뒤 둘째 판을 잡채기로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이재하는 셋째 판에서 오금당기기로 김주연을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재하는 설날대회에 이어 올해 2번째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여자부 무궁화급(80㎏급)에서는 김다혜가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4강에서 임수정(충북 영동군청)을 밀어치기와 잡채기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김다혜는 이다현(경남 거제시청)과 맞붙은 결승전 첫 판에서 안다리로 기선을 잡은 뒤 둘째 판에서도 잡채기로 승리를 거두며 패권을 안았다.


김다혜는 이날 우승으로 첫 무궁화장사에 등극하며 자신의 6번째 장사 타이틀(국화장사 5회, 무궁화장사 1회)을 거머쥐었다.

 

 

이어 열린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김경수 감독과 김기백 코치가 이끄는 안산시청이 화성시청을 4-1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안산시청은 올 시즌 두 번째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청은 첫 경기에서 김은별이 상대 이현민을 밭다리와 들배지기로 꺾어 기선을 잡은 뒤 두번째 경기에서도 김채오가 화성시청 윤희준을 2-1로 꺾어 기세를 이어갔다.


세번째 경기에서 정수영이 상대 김주연에게 1-2로 져 추격을 허용한 안산시청은 네번째 경기에서 김다혜가 김아현에게 기권승을 거둔 뒤 5번째 경기에서 이재하가 화성시청 이화연을 2-1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매화급(60㎏급) 결승에서는 김은별(안산시청)이 최다혜(괴산군청)에게 0-2로 패해 준우승했고 같은 체급 이연우(화성시청)는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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