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격전지 여론조사] 수원정, 비례 지지도 국힘 31%·조국 26.6%·민주 20.4%

2024.03.28 06:00:00 3면

경기신문·알앤써치, 수원종 4·10 총선 여론조사
국민의미래·조국혁신당, 중도층에 고른 지지율
민주 지지자 41%, ‘조국’ 투표…‘지민비조’ 흐름
광교, 국힘·민주 위성정당보다 조국혁신당 지지
개혁·새미래·기타정당·녹색정의 순…무당층 6.1%

 

광교신도시와 영통1동, 매탄동이 속한 수원정에서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4.4%p)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에서 국민의미래는 보수층과 중도층, 조국혁신당은 진보층과 중도층에게 고루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문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3~25일 3일간 수원정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4·10 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비례대표 투표에 어느 정당을 뽑을지 묻는 질문에 국민의미래가 31%, 조국혁신당이 26.6%,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0.4%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개혁신당 6.2%, 새로운미래 4.3%, 기타정당 3.2%, 녹색정의당 2.2%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6.1%(없다 3.1%·잘 모름 3.0%)로 집계됐다.

 

중도층은 33.9%가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은 각각 30.9%, 14.2%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보수층은 59.3%는 국민의미래에 투표 하겠다고 답했고, 11.3%는 개혁신당, 8.9%는 조국혁신당을 뽑겠다고 밝혔다. 진보층 중에서 44.3%는 더불어민주연합, 41.2%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여기에 민주당 지지자 중 49.6%는 더불어민주연합, 41.1%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하며 ‘지민비조’ 흐름이 이어졌다. 반면 조국혁신당 지지자 중 82.3%는 자당을 뽑겠다고 밝혔고 4.8%만이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연령대에 따른 비례정당 선호도를 보면 국민의미래는 청년층인 18~29세(20.7%)·30대(26.7%)·40대(22.4%) 지지율이 20%대를 넘겼고 중장년층인 50대(40.3%)·60대(44.1%)·70대 이상(50.5%)에서 40%대를 웃도는 지지율을 보였다.

 

조국혁신당은 50대(37.7%)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18~29세에서 17.9%의 지지율을 보였다. 30대(27.1%)·40대(28.8%)·60대(23.2%) 지지율은 20%대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연합의 40대 지지율은 27.1%로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에게 10.3%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에 따라 비례정당 지지율도 상이했다. 특히 광교동에서는 조국혁신당 29.1%, 국민의미래 25.2%, 더불어민주연합 17% 순으로 집계됐다. 

 

또 원천동·영통1동은 국민의미래 37.8%, 조국혁신당 24.8%, 더불어민주연합 17%, 매탄동은 국민의미래 30.2%, 더불어민주연합은 26.6%, 조국혁신당 25.9%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가상번호(99%)와 유선전화 RDD(1%)로 진행됐다. 응답률 2.9%,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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