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수도권 무제한 교통 정기권 원패스' 추진

2024.03.27 17:57:20

 

원희룡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수도권 무제한 교통 정기권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계양구을에 출마한 원 후보는 27일 국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에 무제한 교통정액권 사업을 확대하는 교통정책 ‘수도권 원패스’를 제시했다.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수도권 전체로 확대해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을 편리하게 한다는 취지다.

 

특히 국토교통부 장관 출신으로서 수도권 교통 문제에 앞장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조율하고, 빠른 시간 내에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세계적인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 고통받는 국민들의 걱정을 덜고 한시적으로 정액권의 비용 일부를 추가 할인해 정부에서 직접 지원하는 비상대책도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원 후보는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정부와의 의견 교환이 이뤄진 사실도 전했다.

 

원 후보는 “속도있는 추진으로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주저하는 지자체에도 해법을 제시해 빠른 시간 내에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선물 꾸러미를 선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혜택이 일시적으로 25만 원을 뿌리는 것보다 훨씬 지속적이고, 생산적으로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자기 돈도 아닌 세금을 몇 십만 원씩 공중에 뿌리겠다는 것은 실현가능성이 없을 뿐 아니라 무차별한 물가인상요인으로 부메랑이 될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4일 이재명 계양구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급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유정희 기자 tally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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