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대 사기로 수배된 20대 훔친 신용카드 쓰다 덜미

2024.04.01 16:28:19

무인 사진관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담배 등 구입
사기 등 혐의 18건으로 수배…훔친 신용카드 압수

 

10억 원 상당의 사기 혐의로 수배된 20대가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일 절도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3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 한 무인 사진관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담배 2갑을 구입하고, PC방을 이용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카드의 주인은 결제 내역을 보고 “누군가 내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카드가 결제된 PC방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발견하고 체포했다.

 

경찰의 신원조회 결과 A씨는 사기 등의 혐의로 18건에 달하는 수배가 내려진 인물로 확인됐다. A씨로 인해 발생한 피해 금액만 10억 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 신체를 수색하자 그가 훔친 여러 장의 신용카드도 발견돼 모두 압수조치했다. A씨가 소지하고 있던 휴대폰마저도 절도품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