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어딨어!”…돈 갚지 않은 대표 흉기로 살해한 60대 직원

2024.04.02 16:15:05 7면

미리 준비한 흉기로 근무하던 수산업체 사업장 대표 살해
“받을 돈 있는데 갚지 않자 범행”…구속영장 신청 방침

 

돈을 갚지 않는다며 자신이 근무하던 수산업체 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2일 살인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쯤 화성시 서신면 소재의 자신이 근무하던 수산업체 사업장에서 업체 대표인 6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 치료 도중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로부터 받을 돈이 있는데, 계속 갚지 않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전에 미리 흉기를 준비하는 등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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