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지난 16일 광주시약사회와 감염병 예방 정보가 개재된 약 봉투 1만 부를 지역 약국 100여 개소에 무상 배부했다.
이번 사업은 감염병 관리과의 한 직원의 올해 시행된 약 봉투 감염병 예방 홍보 전단지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점을 안타깝게 여겨 제기한 아이디어에서 발전됐다.
약 봉투에 안내되는 감염병 예방 정보는 ▲열이 나면 의심되는 감염병(결핵, 말라리아, 쯔쯔가무시증·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해외여행 시 챙겨야 할 예방수칙 ▲폐렴구균 접종 안내 ▲올바른 손씻기 6단계 ▲보건소 에이즈 무료·익명 검사 안내 등이 있다.
또한, 광주시보건소 홈페이지의 ‘감염병 예방 생생정보’, 마을버스 모니터, 디지털 사이니지 동영상 송출 등 디지털 매체로 다양하게 시민들에게 감염병 정보와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조정호 광주시보건소장은 “약 봉투를 활용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방식은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침,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계속된다면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고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나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