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4패뒤 꿀맛 첫승

2005.01.09 00:00:00

여자프로농구 신생팀 안산 신한은행이 4연패 끝에 귀중한 첫승을 낚았다.
신한은행은 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트라베사 겐트와 이연화의 활약으로 인천 금호생명을 81-80, 1점차로 힘겹게 물리쳤다.
지난해 10월 창단한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1승4패를 기록해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고 금호생명은 2승3패로 5위로 밀려났다.
신한은행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1천600여 홈관중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국내 최고 포인트 가드 김지윤이 버틴 금호생명을 무너뜨렸다.
경기내내 앞서던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 이후 주춤거리더니 경기 종료를 앞두고 79-80으로 역전당했지만 겐트가 레이업슛으로 림을 흔들어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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