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4월 소비자심리지수 다시 '낙관적'

2024.04.24 15:03:49 4면

소비자심리지수 100.3…전월比 1.3p 상승

 

지난달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기준치를 밑돌았던 경기지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해 '긍정적'으로 변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4일 발표한 '2024년 4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3로 전월(99) 대비 1.3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0.7로 전월과 동일했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 1월~2023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지난해 11월(97.1)부터 세 달 연속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 2월 기준치(100)를 넘겼던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하락해 기준치를 밑돌았다가 이달 들어 다시 상승 전환하며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도내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전월보다 좋아졌다.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가 각각 전월보다 2p, 1p 오른 91, 94를 기록했으며 소비지출전망CSI(109)도 전월 대비 1p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는 전월과 동일한 101로 나타났다.


향후 경기 상황에 대한 인식도 소폭 개선됐다. 현재 경기판단CSI(68)과 향후 경기전망CSI(80)는 모두 전월 대비 1p씩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84)는 전월과 동일했으며, 금리수준전망CSI(101)는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현재 가계저축CSI(95)는 전월보다 1p 올랐다. 하지만 가계저축전망CSI(96)와 현재 가계부채CSI(96)는 전월 대비 각각 2p, 3p씩 떨어졌다. 가계부채전망CSI(96)는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물가수준전망CSI(144)는 전월과 동일했으며, 주택가격전망CSI(100)와 임금수준전망CSI(116)는 같은 기간 각각 5p, 1p씩 올랐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고현솔 기자 so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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