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만드는 안전한 수원시…수원중부경찰서 합동 순찰 실시

2024.04.24 17:12:12

행궁동 일대 외국인 봉사단체 및 시민들 112명 도보 순찰
인근 거주 시민들과 소통 보이스피싱 등 범죄 예방 나서

 

수원중부경찰서는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함께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합동 순찰에 나섰다.

 

수원중부서는 지난 23일 오후부터 중국‧베트남‧몽골 등 외국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및 여러 단체와 함께 행궁동 일대에서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바라만 보던 치안에서 함께하는 치안’이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실시된 이번 합동 순찰은 공동체 치안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순찰은 최근 유동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행리단길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순찰 참여자들은 도보 순찰을 통해 가시적 치안 활동을 펼쳐 평온한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했다.

 

또 사회적 약자에 큰 피해를 입히는 보이스피싱 및 스토킹 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경찰은 순찰 참여자 등에게 일반적인 경찰 신고가 불가능 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보이는 112’를 시연하기도 했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경찰만의 힘이 아닌, 협력단체 및 자치단체와 함께 힘을 합쳐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해야 할 시대”라며 “범죄 예방 문화를 조성하고자 향후에도 지속적인 민‧관‧경 치안협력 활동을 펼쳐 안전한 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순찰에는 경찰과 수원시 외국인 복지센터 소속 봉사단 43명과 과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들, 팔달구청 등 총 112명이 참여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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