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5만명 사는 인천…인천시, 외국인 친화도시 조성 추진

2024.04.29 14:59:37 14면

11개 추진과제·56개 세부사업 추진
다음달 19일 ‘비전 선포식’도 개최

인천시가 외국인 친화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외국인의 지역정착 지원과 사회통합 추진을 위한 ‘제1차 외국인 친화도시 인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본계획에서는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문화 다양성이 존중되는 포용 도시 조성을 추구한다.

 

정착지원·소통화합·인권존중·정책참여를 핵심가치로 4개 정책목표, 11개 추진과제, 56개 세부사업을 5년간 추진하게 된다.

 

시는 핵심 신규사업으로 ▲북부권 외국인지원 전문시설 확충 ▲시민인식 개선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인천생활 지키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키미 사업은 외국인이 참여해 정책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내용이다.

 

외국인 친화도시 비전 선포식도 다음 달 19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열 예정이다.

 

윤현모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외국인과 내국인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통해 문화다양성을 인정하고 지역사회내 구성원으로 화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년 말 행정안전부 발표 통계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외국인 주민 수는 14만 6885명으로, 경기·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인천 전체 주민 수 대비 4.9%에 해당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김민지 기자 shfk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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