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교수, 영등포구 상공회 특강…3고 시대 中企 생존전략 제시

2024.04.29 17:37:00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서울상공회의소 영등포구상공회에서 ‘부자학, 3고 시대 중소기업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29일 세종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3일 진행된 특강에서 김 교수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중소기업이 매우 어렵다"며 "중소기업은 정부 공공조달, 모바일 전략, 매월 정기소득이 발생하는 구독경제가 필수전략”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부자가 되려면 아파트 청약과 세계 시가총액 1위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에 투자하라"며 "주가는 경기 6개월 선행지수다. 2024년 9월 미국 금리인하로 세계경제가 크게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 99%, 근로자 88%가 중소기업으로 한국경제의 풀뿌리로 고용창출과 경제발전에 가장 큰 역할을 한다"며 “중소기업은 공유경제와 구독경제, 인공지능, 모바일 등 4차 산업혁명을 해야만 시가총액 1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중동, 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전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유가인상, 세계 2위 무역의존도 75%, 미중 패권전쟁, 미국 기준금리 5.50%, 한국은 미국, 인도,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을 늘려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글로벌 시가총액 비중에서 미국 60%, 한국 1.5%다. 미국 90%, 한국 10% 비중으로 함께 투자해야 한다"며 “한국 기준금리 3.5%는 하반기 인하되며, 부동산은 90% 확률로 다시 상승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부동산은 한강이남 아파트 분양이 좋고, 지하철과 버스 종점에 투자하라. 단독세대주가 현재 40%에서 60%까지 증가하므로, 부동산은 10년 상승한다”고 부연했다.


김 교수는 “국회는 한국 법인세 26%를 OECD 평균21%로 낮추어 해외기업을 유치하자”면서, “아일랜드는 법인세를 12%로 낮춰, 다국적기업 본사 1700개를 유치했고, 1인당 국민소득 11만 달러로 유럽에서 가장 부자가 됐다. 싱가포르는 법인세를 17%로 낮추고, 주식관련 소득세, 양도세, 배당세 등 모두 없앴다. 아시아 금융본부 80%를 유치해 금융허브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은 스마트 보급률, 통신인프라 세계 1위지만 우버, 에어비엔비, 타다 등 4차 산업혁명 신산업을 금지했다"며 "국회와 정부는 규제를 없애고, 신산업과 구산업을 상생하게 하자”고 주장했다.

 

김동환 영등포구 상공회 회장은 “좋은 강의 매우 감사하고, 중소기업도 고금리로 어렵지만 위기에 잘 대응하겠다"며 "구독경제와 신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적극 활용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고현솔 기자 so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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