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들, ‘지하철 8호선 연장’ 정상 추진 요청

2024.05.22 16:00:16 3면

김창식·백현종·유호준·이은주 등 도의원 4인 한 목소리
道 “도민 기대·우려 인지…선제적으로 소통·보고할 것”

 

남양주와 구리를 지역구로 하는 경기도의원들이 개통일 지연으로 도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지하철 8호선 연장’의 정상 추진을 요청했다.

 

경기도의회 백현종(국힘·구리1), 김창식(민주·남양주5), 유호준(민주·남양주6), 이은주(국힘·구리2) 의원은 지난 21일 경기도에 8호선 연장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하철 8호선을 구리시와 남양주시 다산동을 거쳐 별내동까지 연결하는 8호선 연장선(별내선) 개통일은 해당 구간을 담당하는 서울시의 신규차량 형식 승인·완성검사 지연으로 6월 말에서 8월로 연기됐다.

 

이에 도의원들은 8호선 별내선이 정상 개통될 수 있도록 도에 안전관리 대책 마련과 공사 지연에 따른 도민들의 우려 해소를 위해 적극 소통·중재할 것을 주문했다.

 

백현종 도의원은 “도에서 1조 원 넘게 투입한 공사가 지연되는데 관련 소식을 주민들에게 듣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통 공사 관련 토평동 장자호수공원 주변 상가와 인창동 성원아파트에서 발생한 민원에 도가 중재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은주 도의원은 “지상부 공사 구간의 통행로에 아이들 등 시민들의 안전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고 있다”며 안전관리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김창식 도의원도 “별내역 공사가 완료 단계에 접어든 만큼 자전거도로 등 역사 주변 정리가 조속히 진행되기를 희망한다”며 별내역 주변 인프라 정비를 주문했다.

 

아울러 유호준 도의원은 “다산역 광장 사업 경우 시공사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아는데 시공사 재선정을 서둘러 달라”며 “8호선 개통 이전이라도 광장 조성이 완료된다면 주민 휴식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고붕로 도 철도건설과장은 “지역주민들과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도의원들의 기대와 우려를 인지했고 선제적으로 보고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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