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맛에 흠뻑”…외국인 관광객 1만 명 찾은 맥강파티

2024.05.26 10:34:12

10여 개국서 관광객 1만 394명 참여

 

외국인 관광객 1만여 명이 인천의 맥주와 닭강정에 흠뻑 빠졌다.

 

26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전날 중구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열린 ‘1883 인천맥강파티’에 외국인 관광객 1만 394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은 무대와 객석, 취식존, 휴게존 등으로 구성됐다.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험부스는 친환경부스로 제작 배치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베트남·구미주 등 10여 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맥주 1만 캔과 6000마리분의 닭강정을 제공했다.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된 취식존에서 맥주와 닭강정을 쿠폰으로 교환했고, 푸드트럭 18대에 준비된 음식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태권도시범·K-POP 등 볼거리와 K-POP 댄스 배우기·한지체험 등 즐길거리도 마련해 관광도시 인천을 널리 알렸다.

 

특히 사회적 배려 대상 350명을 초청해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제물포구락부에서 모티브를 얻은 1883 인천맥강파티는 세계인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버스킹·굿마켓·야시장 등의 콘텐츠를 확대하고 ‘맥강주간(가칭)’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맥강파티가 열린 상상플랫폼은 1978년 전국의 곡물과 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건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한 해양복합문화 관광시설이다.

 

공사는 상상플랫폼을 중심으로 지역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을 개발시키는 제물포 웨이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김민지 기자 shfk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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