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무료배달 '배민클럽' 서비스 오픈...정식 이용료는 아직 미정

2024.05.28 16:43:32

무료 체험기간 운영..."이용자 반응 및 시장 상황 따라 가격 확정"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배달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을 오픈했다. 이용자들은 체험기간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식 구독료는 향후 이용자 반응 및 시장 상황을 고려해 책정될 예정이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배민클럽은 무료배달을 받을 수 있는 배민의 구독 서비스다. 배민클럽 표시가 있는 가게에서 알뜰배달의 경우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은 배달비 할인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추가 거리에 따른 배달비도 무료다. 가게가 설정한 최소주문금액만 충족된다면 1인분만 주문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타 쿠폰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배민클럽은 앞으로 음식배달 배달비 혜택 외에도 B마트, 배민스토어 등 커머스 혜택은 물론, 타사와의 혜택 제휴를 지속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배민 이용자는 배민클럽을 체험기간 동안 별도의 가입없이도 무료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체험기간 동안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해 주요 광역시와 세종시 등에서 배민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배민에 따르면 배민클럽 정식 구독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배민은 향후 이용자 반응 및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배민클럽 서비스 비용 질문에 대해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구체적인 윤곽이 나온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향후 시장 상황 및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이효정 기자 bombori6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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