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저금리 융자 특별자금을 포함한다.
현재 연구개발 사업예산 삭감으로 관련 기업들이 경영 애로를 겪고 있다.
시는 경영안정자금 지원 업종을 영위하며 시중은행 대출이 가능한 기업 중 중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개발전담부서 보유기업의 사업화 및 운전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R&D 융자 지원 특별자금’을 신설한다.
지원 규모는 40곳에 120억 원이다. 업체당 최대 3억 원씩 지원되며, 2년 만기 일시 상환과 고정금리 2.8%로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일환인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지원을 4차례에 걸쳐 8200억 원을 지원했다.
이번 5차 지원 규모는 1000억 원이며, 올해 초 NH농협은행과 협업으로 추진한 이차보전 사업에 대해서도 0.2~0.5% 금리를 추가 인하해 738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기존 기계 구입이나 공장 확보 등 재해 피해 기업에 대해서도 상반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5일 10시부터 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bizok.incheo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재원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경영지원센터(032-260-0661)로 문의하면 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기술 수준을 높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중소기업이 혁신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