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무인비행장치(드론)을 활용해 시 전역 고해상도 지도를 자체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전체 면적 58.5㎢ 중 산림지역·군사시설·보안시설 등을 제외한 37㎢에 대한 지도 제작을 마쳤다.
드론 지도(정사영상)는 높이차, 기울어짐 등 지형 기복에 의한 기하학적 왜곡을 보정해 물체를 수직으로 내려다보았을 때의 모습으로 변환한 영상 정보를 담아 위성지도에 비해 5배 이상 해상도가 높다.
또, 드론 지도는 일반적으로 사업 대상지에 한해 구역 단위로 제작하지만 시는 전역의 지도를 한 판의 지도로 만들었다.
시는 지도 제작에 전담 인력을 활용해 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그리고 사업부서의 추가 수요에 맞춰 상시적으로 드론 지도를 제작해 데이터의 최신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적재조사, 공유재산관리 등에 활용하기 위해 드론 지도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과학적 행정을 더욱 고도화해 스마트 행정도시 안양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