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서경덕, 광복절 맞아 '조선민족대동단' 알린다

2024.08.12 09:24:50 7면

대동단과 김가진 항일운동 활동 담아
"많은 서훈자 배출한 활약 알리고파"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배우 김남길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의기투합해 조선 최대 규모의 항일 비밀결사단체 '조선민족대동단'을 알린다.

 

12일 서 교수는 (재)동농문화재단과 공동 제작한 조선민족대동단에 관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조선 최대의 항일 비밀결사단체인 대동단과 총재인 동농 김가진의 항일운동에 대한 활동 내용을 담았다. 일제의 강압에 굴복하지 않고 독립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민족의 저항 의지를 보여준 '의친왕 망명 작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단일 조직 내 가장 많은 83명의 서훈자를 배출했지만 교과서에서 조차 언급되지 않고 있는 대동단의 활약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튜브를 포함한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영상을 홍보하고 있고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 내레이션을 맡은 김남길은 "이번 광복절을 맞아 서경덕 교수가 추진하는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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