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에는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16일 도는 현재 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대부분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안팎으로 강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상된다.
도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예보돼 있으며 시간당 3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수도권 일부는 오는 17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지속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17일 새벽까지 5~60㎜ 로, 이틀간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짦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돼 내리는 소나기로 인해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될 위험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소나기가 내린 이후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나가 그친 후에는 습도가 높아지니 기온이 올라 무더위는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과 염분을 섭취해야 한다"며 "소나기에 동반되는 천둥, 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