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 노조, 공대위 불참 선언

2005.01.30 00:00:00

<속보>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재단 이사진 무효 처분을 받고 관선이사 체제로의 전환 등 내홍을 겪고 있는 김포대학 노동조합은 지난 27일 대학 인트라넷 교직원 게시판에 대학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본보 1월12일자 13면보도>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대학정상화를 위해 교수협의회를 주축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동대책위원회와는 서로의 입장 차이로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혀 전체 교수의 약 1/3에 불과한 교수협의회의 주장에 동참하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상호불신과 반목만을 거듭해 현 상황을 초래한 대립주체들은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뉘우쳐야 할 것”이라며 “대학은 결코 사적인 소유물이 아니라 역사의 주인공을 배출하는 교육현장임을 직시해야 하며 그 누구도 구성원 모두의 공동체를 훼손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노조는 지난 24일 개최한 제7차 임시총회에서 대학 정상화를 위해 ▲우리는 공대위에 참여하지 않는다 ▲우리는 현 학장을 인정한다 ▲우리는 임시이사를 수용하고 공정하고 신속한 이사회운영을 촉구한다는 3개항의 결정사항을 공지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의 결정에 따라 파견된 관선이사 7명은 지난 28일 임시 이사장에 김환규 동국대학교 명예교수를 선임하고 신임 재단 이사장, 학장 등의 선임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최연식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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