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는 7일 당명을 ‘새미래민주당’으로 변경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제1차 상임위원회의를, 오후에는 전국운영위원회를 각각 열어 당명 변경 안건 및 당 지도부 논의 기구인 ‘책임위원회’ 명칭을 ‘최고위원회’로 바꾸는 등의 내용이 담긴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새 당명인 ‘새미래민주당’은 지난 5일 최종 당원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해 선정됐으며, 약칭은 ‘새민주당’이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지난 7월 14일, 전병헌 대표 체제 출범 이후 당명 변경을 포함한 제2창당을 공식화한 바 있다. 새로운미래는 유일한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김종민(세종시갑) 의원의 탈당으로 원외 정당이 된 상태다.
전 대표는 회의에서 “당명 개정은 제2창당 작업의 첫 단계”라며 “‘새미래민주당’은 송곳과 같은 날카로운 이슈 파이팅과 끊임없는 틈새전략으로, 이재명 일극체제로 전락해버린 현 민주당의 공백을 메꾸는 대안정당으로서 신속하게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대표는 이어 “자강을 통해, 향후 정치지형 변기가 도래하면 반드시 ‘새민주당’이 정국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민주당’은 오는 10일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와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2창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에 당 로고와 PI(Party Identity) 작업을 마무리해 발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