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해외출국 120만 명↑ 전망…발급여권 배송 가능

2024.09.08 11:29:21

지난 3년간 여권 발급 1300만 권 초과…여권 배송 이용률은 12%에 불과
천하람 “국민 편의 높이고 지자체 업무 경감위해 서비스 활성화 필요”

 

오는 13~18일 추석 연휴기간 국제선 탑승객이 최소 120만 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국토교통부)되는 가운데 여권을 2일 만에 수령할 수 있는 ‘직배송’ 서비스 이용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천하람(개혁·비례) 의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한국조폐공사에서 발행한 여권은 1300만 권을 초과하는 반면 ‘여권 배송 이용률’은 1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12월부터 외교부와 한국조폐공사는 차세대 전자여권 사업의 일환으로 대국민 편의 재고를 위해 여권 신청자가 지정한 주소에서 여권을 직접 수령할 수 있는 ‘개별우편배송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기존에는 시·군·구청에 방문해 여권을 신청하고 신청자가 여권을 수령을 위해 재방문해야 했으나, 해당 서비스(수수료 5500원)를 이용하면 최소 2일 후 기재 주소로 직배송을 받을 수 있다.

 

여권 발급 업무를 도맡은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3년간 여권 발급 사업으로만 2400억 원가량의 매출을 올려왔다.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전면 해제된 지난해 9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여권을 비롯한 신분증 발급 사업의 영업이익은 동기간 38억 원이다.

 

천 의원은 “국민 편의를 높이고 지자체 업무 경감을 위해 여권 개별배송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해당 서비스를 담당하는 외교부와 조폐공사가 수수료 부담 완화 및 대국민 홍보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