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영수증제 자리잡나

2005.02.02 00:00:00

국세청, 시행한달 총 발급건수 1,360만건

국세청(청장이용섭)이 지난달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현금영수증제도가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세청에 따르면 시행 후 한달간(1.1~1.31) 현금영수증 총 발급건수는 1천 360만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1일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는 1월1일에는 21만건이었으나, 1월 28일에는 88만건이 발급되는 등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29.8%, 경기 21.6% 등 수도권에서 현금영수증 총 발급건수의 51.4%가 발급됐고 가맹점 종류별로는 할인점 32.9%, 백화점 12.5% 순서로 나타났다.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은 소비자 수는 406만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성별로는 남성이 48.9%, 여성이 51.1%로 남.여 골고루 사용했으며 연령별로는 31~40세가 총 사용건수의 39.3%를 차지해 남.여 공히 30대가 관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사용한 신분인식 수단을 유형별로 분석하면 카드(마일리지 또는 포인트 적립을 위한 카드, 신용카드 등)의 사용자가 54.1%이며 주민등록번호와 핸드폰번호의 사용자가 45.5%로 집계됐다.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가입한 회원수는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은 소비자 406만명 중 29%인 118만명으로서 현금영수증 홈페이지 회원가입시 다양한 혜택이 있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해 나갈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월말 현재 현금영수증가맹점 가입 사업자는 84만명이며 현금영수증가맹점 가입 권장대상은 113만명(2004년말 소비자 상대업종 신용카드가맹점)의 75% 수준이다.
1월 중 현금영수증상담센타 상담건수는 25만건으로서 많은 국민이 현금영수증제도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방청 및 세무서 등 127개 관서의 출입 현관에 '현금영수증 발급.홍보 창구'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며 " 앞으로 사업자의 수입금액을 투명하게 하고 근로소득자와 자영사업자간 세부담의 불공평을 해소하기 위해 현금영수증제도 홍보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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