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피하려다가"…고령운전자 인도 돌진 50대 행인 덮쳐

2024.09.20 14:19:44

70대 운전자 행인 추돌 후 편의점 들이받아
운전자·행인 모두 병원 이송…생명 지장 없어

 

고령운전자가 운전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행인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8시 17분쯤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의 도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모는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했다.

 

해당 차량은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행인 50대 여성 B씨를 친 후 인근 편의점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 모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사거리를 주행하던 중 좌측에서 오던 차량이 끼어들기를 하려고 했다"며 "이를 피하기 위해 우측 인도로 돌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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