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후반기 도정을 함께하며 정책발굴에 도움을 줄 경기도지사 직속의 새로운 위원회인 (가칭)미래위원회 위원 25명이 최종 선발됐다.
미래위원회는 도의 미래상을 실현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정책을 기획하고 이를 실무부서와 협력해 실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지난 7월 23일부터 약 1달간 진행한 공개모집에 접수한 350명 중 서류심사에 통과한 155명을 대상으로 공개오디션인 ‘정책플레이그라운드’를 개최했다.
이후 내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공개오디션에서 창의적이고 우수한 정책 등을 제안한 참여자 25명을 위원으로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발자는 남성 15명, 여성 10명으로, 연령대는 20대 4명(16%), 30대 13명(52%), 40대 6명(24%), 50대 2명(8%) 등으로 선발됐다. 지역별로는 도 20명, 기타 지역 5명이다.
20대 중에서는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한 청년기업가 최윤호 씨,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국방부 병영혁신청년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한 김지은 씨 등이 선정됐다.
30대(13명) 중에는 유기동물 스타트업을 운영 중인 박찬우 대표를 포함해 기업가 4명, 경기청년봉사단과 청년 관련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 활동가 4명 등이 뽑혔다.
또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 경력자와 래퍼 겸 음악프로듀서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활동 경력자들도 선정됐다.
40대(6명)와 50대(2명)에 선발된 위원 중에는 인제대 부산백병원 부교수로 재직 중인 의사 권용욱 씨, 뮤지컬 기획자 정동석 씨, 환경법률전문가, 기후숲생태전문 미디어활동가 등이 선정됐다.
도는 해당 위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중 위촉식을 진행하고 공식 명칭을 발표한 뒤 정책 아이디어 발굴 활동을 본격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성원 도 기회전략담당관은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화할 수 있도록 실국과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모델로 발전시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