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산정수장 설비 교체에 가동 일시 중지…단수는 無

2024.10.03 12:18:35 15면

10월 10일·14일 오후 9시 30분~오전 4시까지 가동 중지
물 수요 적은 야간시간대 작업…흐린물 발생 선제적 조치

 

노후설비 교체에 나서는 수산정수장이 가동을 일시 중지하는 가운데 수돗물은 정상 공급한다.

 

3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오는 10일·14일 각각 오후 9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수산정수장 가동을 중지한다.

 

수산정수장은 영종을 제외한 중구지역을 포함해 동구·미추홀구·남동구 일부지역과 연수구 전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변압기 등 전기설비가 노후화돼 교체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시는 작업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 수요가 적은 야간시간대에 작업을 나눠 진행한다.

 

수산정수장 공급권역 내 배수지의 최고 수위를 확보해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작업 완료 후 통수 과정에서 일시적인 흐린 물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유속 변화 구간을 중점 관리하고, 사전 소화전 방류와 수질 모니터링 등 선제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정수장 가동 중지 기간 동안 본부와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운영해 병입 인천하늘수 및 운반 급수차량 등도 준비하기로 했다.

 

시는 아파트와 학교 등 대수용가에서 흐린 물이 저수조에 유입되지 않도록 유입밸브 차단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흐린 물이 발생했을 경우 우선 수도꼭지 등을 이용해 충분히 물을 흘려보낸 후 사용하기 바란다”며 “만약 흐린 물이 지속되면 미추홀콜센터(032-120)와 지역 수도사업소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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