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내 3개 블록(S1~S3)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3일 GH에 따르면 광명학온 S1블록은 단독 공모, S2~S3블록은 통합형(패키지) 공모 형태로 추진한다.
S1블록은 총 1353호로, 공공분양주택 1079호와 통합공공임대주택 274호로 구성된다.
해당 블록은 GH가 최초로 추진하는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간 구분을 없앤 ‘완전혼합형 소셜믹스 주택단지’로, 임대주택을 분양주택 수준으로 설계해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S2~S3블록은 각 374호, 939호로 구성되며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공모 참가의향서는 오는 7일, 사업신청확약서는 오는 23일 접수한다. 사업신청은 S1블록은 다음 달 29일, S2~S3블록은 오는 12월 2일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GH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광명학온 공공주택사업에는 ‘GH 공간복지홈’이라는 개념이 도입된다.
3개 블록의 통합 커뮤니티를 형성해 수요자 맞춤형 복지·주거 서비스 제공 등 공간복지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GH 공공건축가와 신진건축사 등 다양한 건축가와 협업해 동별(커뮤니티 포함)로 디자인을 특화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삶의 터전이 되는 공간 배경을 콘셉트로 하는 ‘홈 그(GH)라운드’ 특화 설계요소도 도입한다. 홈 그라운드는 GH 시그니처 커뮤니티 서비스 공간을 의미한다.
도시생활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텃밭 ‘그(GH)루갈이’, 문화·건강관리 시스템을 갖춘 경로당 ‘그(GH)늘나무’, 지하공간 계절창고 ‘그(GH)득 그(GH)득’ 등 다양한 요소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3개 블록 전체에 슬래브 두께 250㎜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5등급을 적용하고, S1블록의 일부 커뮤니티시설에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1등급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