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매매단지 중고차 훔친 외국인 일당 구속

2024.10.08 11:03:14

"불법 차량 팔아주겠다" 제안 상품용 차량 2대 훔쳐
경찰, CCTV 영상 동선 역추적해 일당 잇따라 검거

 

수원시 자동차 매매단지에 전시된 중고 차를 훔친 외국인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8일 수원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외국인 20대 A씨, B씨와 10대 C씨 등 총 3명을 검거해 전원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8월 15일과 21일 수원시 권선구 소재 자동차 매매단지에서 전시된 판매용 중고차 2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 자동차 딜러로 일하는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C씨에게 "불법 차량도 가져오면 팔아주겠다"고 범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C씨는 선배 사이인 B씨와 함께 차량 내 차키를 보관한 '상품용 차량' 2대를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을 도난당했다는 매매단지 측의 신고를 접수한 후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이들의 이동 동선을 역추적, C씨를 검거했다. C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 등 공범을 추가로 체포하고 도난차량을 모두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훔친 차량이 대포차로 재판매돼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며 "선제적・예방적 경찰 활동을 통해 범죄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제압하고, 안정적인 민생치안 분위기 유지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