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이하 ACKIS) 토크콘서트와 예술정책네트워크 종합토론’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중장기 정책 의제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ACKIS는 문화, 예술, 관광 분야의 유일한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KCTI)에서 구축한 문화예술 DB 시스템이다. ACKIS는 2012년부터 전 세계 정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문화예술의 중장기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국내외 문화예술, 문화콘텐츠 관련 지식 정보와 통계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주최로 열렸다.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비롯해 문화예술 분야 학계 및 기관 전문가, KCTI 대학생 기자단과 ACKIS 서포터즈가 참석했다.
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 토크콘서트에서는 ▲김수환 한국외대 교수 ▲정보은 한국외대 교수 ▲양민아 중앙대 연구교수 ▲장웅조 홍익대 교수 등 중동·중국·러시아 및 CIS국가·영미권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국가별 최신 트렌드와 주요 사례를 공유했다.
2부 종합 토론은 ▲박정경 국립남도국악원장 ▲유재준 한국문학번역원 본부장 ▲박제언 PUBLE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통공연, 문학, 시각예술 등 주요 예술 분야에서 향후 우리나라 문화예술이 국제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중장기 정책 발전 방향과 의제 발굴을 위해 논의했다.
김 원장은 “올해 12년째 운영되는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종합토론에서 제안된 정책 의제들은 향후 우리 연구원의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