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경인고속도로' 올 9월 착공

2005.02.18 00:00:00

올 상반기 중 실시설계 끝내고 8월까지 실시계획 승인 후 공사 착수
일산대교 공기단축, 용인경전철 등 도로 및 철도 10조원 민간자본 확보

주민반발로 2년 이상 지연된 제3경인고속도로가 상반기 중 각종 행정절차 마무리로 드디어 올 9월 착공된다.
또 경기도는 지난 93년부터 추진해 온 일산대교와 용인, 의정부, 광명경전철 사업을 조기 마무리하기 위해 10조4억원의 민간자본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관통예정지 주민들의 반발로 2년 가까이 공사가 지연된 제3경인고속도로(시흥 도리-인천 고잔, 14.3㎞, 4-6차선)가 올 상반기 중 모든 행정절차를 끝내고 빠르면 9월 착공될 전망이다.
이 도로는 한화건설 등 6개 건설회사 컨소시엄인 제3경인고속도로(주)가 4천80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08년 말 완공된다.
도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는 한편 8월 이전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는 시흥시와 협의를 거쳐 그동안 환경파괴와 소음 등 주거환경 침해를 이유로 개통을 반대해 온 도로관통 예정지역 주민들의 반대를 조속히 해결키로 했다.
또 도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신도시를 연결하는 제2연륙교 개통시기를 고려해 착공에 들어갈 것을 요청한 시흥시와 착공시기를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12년 이상 사업을 끌어온 일산대교 건설을 조기 마무리하기 위해 올해 459억원을 투입해 교각 48개 중 42개를 완공하고 공정률을 현재 24%에서 5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총 2조5천400억원이 소요되는 의정부·광명경전철과 남양주 토평-평내, 의왕 학의-성남 분당 등 도로와 철도 8개 사업에 대한 민간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전담 추진팀’을 운영키로 했다.
정동균기자 fa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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