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日 '독도의 날' 선포 규탄 성명

2005.02.28 00:00:00

“‘독도의 날’ 선포는 침략적 근성을 보여주는 망언”
안양시의회에 이어 안양시는 일본의 독도의 날 선포와 독도망언에 대해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안양시는 28일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독도)의 날’ 선포와 다카노 도시유키 주한 일본대사의 독도망언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고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신중대 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삼국시대 이래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두고 일본 시마네현 의회와 주한 일본대사가 자기네 땅이라고 망언을 서슴지 않고 내뱉고 있다”며 “이는 일본 군국주의 망령에서 비롯된 침략적 근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망동으로 일본 시마네현 의회와 주한일본대사는 즉시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철회하라”고 밝혔다.
앞서 시의회도 지난 18일 시마네현 의회의 행태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3월1일 울릉군에서 개최되는 규탄궐기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키로 했다.
정광철기자 jk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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